PCE는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개인소비지출)의 약자입니다. 오늘은 PCE가 경제 지표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소비지출은 일정기간 동안 개인이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출한 금액을 모두 합한 것으로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서 발표합니다. 한 달 동안 개인의 지출규모가 커졌는지 작아졌는지를 알게 되면 소비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지 활성화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겠죠.
이전에는 PCE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미국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할 때 PCE 지수를 주요 지표로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에서 발표하는 기준금리 인상, 인하의 파급효과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기 때문이죠
2023년 2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4%나 상승했다고 발표되었죠. 이는 지난해 12월 상숭률 5.3%보다 높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미국 연준에서는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연초만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잡힐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도 디스인플레이션을 언급했고 시장 안정의 기대감으로 미국 주식이 오르기도 했었죠. 하지만 높은 금리에도 미국은 고용사정이 좋아서 실업률이 최저를 기록하는 등 개인의 소득이 증가하고 임금이 오르면서 물가도 인상되는 효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시장의 통화량을 줄여서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더 올린다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