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전기차의 인기에 밀린 세단형 승용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 현대차의 대표 중형 세단인 쏘나타 또한 단종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합니다.
도요타 캠리도 단종
일본의 도요타는 43년 전통 세단인 '캠리'모델을 일본내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내수용 캠리를 2023년 말부터 생산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여전히 수요가 있는 국가에 수출만 유지하기로 할 계획입니다. SUV와 미니밴 같은 차종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세단의 수요가 급감하여 닛산에서는 푸가를 혼다는 레전드 모델을 단종하기도 했습니다.
현대 쏘나타 단종 위기
한국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인 쏘나타가 단종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 8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나오고 나면 후속 모델 개발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쏘나타 이름을 계승한 전기차가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며 여지는 남긴 상태입니다. 한때는 국내에서만 1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쏘나타가 2022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만 8천대를 판매하였습니다. 현대차에서는 중형 세단 라인업에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6도 보유하고 있죠. 앞으로는 전기차의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여 내연기관차인 쏘나타는 단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쏘나타 극적으로 살아날까?
쏘나타 8세대 모델은 2019년 출시된 후 경쟁차종인 기아 K5 출시 이후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위장막을 벗고 TV 광고를 촬영하는 모습이 유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랜저 모델처럼 연결된 수평형 램프가 장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페이스리프트 결과로 기아의 K5를 따돌리며 세단의 강자로 급전환하여 생존할 수도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한국 소비자들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이 되면 SUV나 전기차처럼 다른 옵션들에 눈을 돌릴 테니까요.
2023.03.18 - [분류 전체보기] - 2023년 현대차 美 역대급 판매량
2023년 현대차 美 역대급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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